2025년 연말 회고

 

이렇게 또 한 해가 흘렀다! 작년인 2024년에는 하반기에 번아웃이 찾아옴과 동시에 회고글에 개인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담겨서 회고글을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했었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회고글을 블로그에도 업로드 해보려고 한다.

 

 

2025년, 어떤 목표가 있었는가?

나는 매년 KPT 회고를 하고 있기에, 작년과 재작년 회고의 Try 부분에 있었던 것들을 얼마나 이뤘는가를 먼저 점검해보고자 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기 (달성)

나는 굉장히 신중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항상 스스로를 ‘돌다리 100번 두드려보고 건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또한 이 이유에서이다.

물론 나의 이러한 성향 덕분에 득을 본 것도 많았지만, 몇몇 영역에 있어서는 이러한 나의 신중한 성격이 내 시야를 좁게 만들기도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게 차라리 낫다” 라는 마인드를 탑재하고 살기로 결심을 했고, 올 한해 동안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았다. 간략하게 나열해보자면 이정도인 듯하다.

  • 대만 여행
  • 수영 배우기
  • 팀장 달고 사이드 프로젝트
  • 베이스 기타 쳐보기
  • 합주실 가보기
  • 유럽 여행
  • 수많은 맛집 탐방

기대했던 대로 이러한 도전들은 성공/실패와 상관 없이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그리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나를 더 잘 이해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도전은 참 재밌다.

돈이 아까워서, 시간이 없어서 도전해보지 못한 것들도 있는데, 내년에는 꼭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단단해지기 (진행중)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약 3개월정도 나는 번아웃 때문에 꽤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부정적 습관이나 사고 방식들이 내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번아웃을 극복하려면 내가 처한 상황을 바꾸는 것보다 내 내면을 바꾸는 게 더 우선이라고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어쩌다보니 독서하는 습관이 생겨 1석2조)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문제들을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해결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조금은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었는데, 이때 정말 단단한 멘탈, 그리고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다.

어차피 세상에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기에, 성패를 가르는 것은 ‘얼마나 빨리 실패의 절망에서 빠져나오냐’ 이다.

 

물론 이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책을 읽고 ‘이럴 때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해야지’ 마음을 먹어도, 막상 그 순간이 닥치면 평소의 안 좋은 습관이 빠져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 나 또한 올해 내내 그러했고 결국은 계속 ‘하고싶은 대처법’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한테 큰 변화나 깨달음을 준 문장들은 작은 노트에 필사해서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이 안 올 때 한 번씩 읽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접근하기 쉬운 곳에 필요한 문장들을 배치하면 그래도 10번 중 한 번, 더 나아가서 5번 3번중 한 번은 원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진행중)

‘단단해지기’의 연장선으로, 나에게 번아웃을 가져다준 환경을 잘 이용해서 챙길 수 있을 건 챙기자! 라는 목표도 있었다.

현재 속한 조직은 정말 크고, 직급 구조가 뚜렷한 곳이기 때문에 실무자들에게 결정권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의사결정이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많고, 실무자들에게는 너무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날 때도 많은데, 나는 이걸 정말 위기라고 느꼈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렇게 큰 조직에서 정말 세분화된 책임을 가진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업하는 경험은 쉽게 해볼 수 없는 값진 경험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큰 시스템을 다뤄볼 수 있는 환경이 흔치 않음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이 조직에서 내가 나의 체득하여 나의 강점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고 판단한 능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대규모의 오래되고 복잡한 시스템을 다루는 능력을 갈고 닦으려 노력했다.

하루아침에 달성되는 목표는 아니기에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적어도 내 TODO LIST가 항상 꽉꽉 차있는 걸 보면 아예 방향성을 상실했던 번아웃 시기보다는 훨씬 잘 해나가고 있지 않나 싶다.

 

 

2025년, 기억에 남는 순간들

25m 레인 자유형 완주

올해 내가 정한 나의 테마는 ‘극복’이었는데, 이를 위한 가장 큰 컨텐츠가 바로 수영이었다.

나는 물을 정말 무서워하고 물에 뜨는 것조차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물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웠다. 그래서 3월 말에 냅다 수영 강습을 등록했다. (운동 등록은 충동적으로 저질러야지 안 그러면 계속 미루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운동신경이 최 하위권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빨리 배울 거라고는 기대도 안했고 역시나 입문반에서도 항상 맨 뒤에서 가장 느리게 수영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수영 유튜브를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다음 강습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했다. 강습에 가면 열심히 생존수영(?)을 하다가 강습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있었고, 다음 강습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귀가했다.

그렇게 배운지 2달쯤 지난 5월 말 무렵, 주말에 자유수영에 와서 내가 분석한 지식과 자료들을 총동원해 처음으로 한 번도 쉬지 않고 25m 레인을 자유형으로 완주했다. 드디어 해냈다는 마음에 너무 뿌듯했다.

글또 마무리

글또에 처음 합류한게 언제인지 보니 딱 2년전 이맘때쯤이었다. 단순히 글쓰는 게 좋아서 글쓰러 들어간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커피챗을 하는 과정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 공감을 얻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생각하는 분들을 만나 시도해볼 만한 액션 아이템들을 얻기도 했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 곳이고, 더 나아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 곳이었다.

그래서 글또를 떠나보내는 게 많이 아쉽긴 했지만(끝날 무렵에 참여했던 모임들은 정말 다 송별회 분위기가 낭낭했다.) 여전히 잘 활성화되어 있어서, 정규 활동은 끝났지만 글또 분들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느껴본 팀장의 무게

올해 초에 참여했던 커피챗에서 한 팀의 팀 리더를 맡고계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팀장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팀과 팀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팀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과 정말 큰 차이가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나마 ‘팀장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올 여름 사이드 프로젝트 동아리에서 팀장직을 달면서 처음으로 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내가 속한 동아리는 특이하게도 팀장이 팀원을 직접 뽑는 것부터가 활동의 시작이다. 그래서 인사권자 간접 경험(?)도 해볼 수 있었는데, 이 경험에서도 배운 점이 많다. (인사권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지원자는 어떤 유형인지, 나의 아이디어가 어떤 직군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나 어떤 직군에게는 어필이 되지 못했는지 등)

결론만 말하자면, 결과는 좋았으나 내가 목표한 만큼 팀장직을 잘 수행했냐고 묻는다면 난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 활동에서 깨달은 것이 너무 많아서 아쉬움도 없고 유익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긴 한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이 팀장 활동에 대한 ‘팀장 회고’도 별도로 작성을 했는데, 다음에 또 팀장을 하게 될 기회가 생기면 이 회고 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아진 리더가 되려고 시도해봐야겠다.

1인 개발 서비스, “마이위키(My Wiki)”

 

올 추석 연휴는 정말 길었다. 별다른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간 만들어보고 싶었던 서비스나 혼자 뚝딱 만들어 보자 해서 연휴 동안 몰입해서 완성했다. 그 프로젝트가 바로 ‘마이위키(My Wiki)’ 이다.

내가 정말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인 만큼 나는 이 서비스를 잘 쓰고 있고, 고도화 계획도 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출시 준비 중! Android 애플리케이션도 출시 준비 중!)

이 서비스에 대한 개발 회고는 별도 포스팅으로 올렸었기 때문에 함께 첨부한다.

 

명절 연휴 일주일 간 바이브 코딩으로 출시한 서비스, '마이위키(My Wiki)'

추석맞이 1인 개발정말 긴 추석연휴였다.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오랜만에 1인 개발로 원하는 서비스를 하나 뚝딱 만들어보았다.이번 서비스는 정말 나를 위해 탄생한 서비스다. 나

devpanpan.tistory.com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나는 내가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서비스의 개발에 임할 때 가장 몰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프로덕트 자체에 집중해야 최고 효율이 나오는 나같은 스타일의 개발자에게는, 스스로가 몰입할 수 있는 도메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구나 싶다.

유럽 여행

이탈리아로 7박 9일, 인생 첫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이렇게 길게 여행을 가보는 것도, 멀리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도 처음이었다.

여행 내내 어딜가나 작품같은 조각상과 건물들에 눈이 너무 즐거운 것도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유명 관광지부터 일반 가정집까지 정말 모든 건물들이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이탈리아는 웬만하면 새 건물을 짓기보다 기존 건물을 유지보수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이 언뜻 보면 사소해보이는 성향 차이가 10년, 100년, 1000년의 세월의 흐름을 보내며 이 정도의 차이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여행의 정말 재밌는 깨달음인 것 같다.

그리고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면서 나와 맞는 여행 스타일도 점점 알아가게 되는데, 이것 또한 재밌는 깨달음이다. 앞으로도 여행은 시간과 돈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이 다니고 싶다.

트렌드와 근본

(앞에서 너무 기술적인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다시 기술적인 얘기로 좀 돌아와보자면, 올해는 말그대로 대 AI 시대에 어떤 마인드를 가지면 좋을까 또한 정말 많이 고민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트렌드, 그리고 근본에 충실하기’인 것 같다.

AI가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것도 사실이고, 말도 안 되는 발전속도로 하루 아침에 새로운 도구, 방법론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비판적 사고를 멈추고 AI의 판단에 끌려다녀도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긴 하다.

현재 내가 읽고 있는 2개의 책에서도 나의 이런 생각이 잘 드러나는데, 잠깐 소개해보자면 아래의 것들이다.

(좌) 요즘 당근 AI 개발, (우)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정리하자면 빅테크, 국내 유니콘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컴퓨터 과학, 시스템 설계론과 같은 몇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근간 지식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마 한동안 이러한 내 관심사는 크게 바뀌지 않고 지속될 것 같다. 앞으로 AI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함과 동시에, AI에게 내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요구할 능력과 AI가 만든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안목을 갖추기 위해 어떤 지식들이 필요할지 탐색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KPT의 시간

항상 채택하고 있는 회고 형식이므로 올해도 이 3가지 요소에 맞춰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Keep (유지할 것)

  •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 볼 것 - 앞으로도 안 가본 나라에 가보고, 새로운 취미에 도전해보면서 재미있게 살자.
  • 1분기에 한 권 책 읽기 - 한 달에 한 권은 나에게 버거운 목표라는 걸 알았고 너무 버거운 목표를 세우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기에, 분기별로 한 권씩 1년에 4권을 읽는 것을 지속하기로 했다.
  • ‘비판적 사고’를 멈추지 말기 - 항상 ‘왜 이걸 하는가? 이게 왜 필요한가?’ 를 스스로에게 물어가며 진행하자.
  • 지금의 계획관리 프로세스 유지 - 지금의 계획 관리 프로세스가 나에게 너무 잘 맞아서, 내년에도 큰 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할 듯 하다. (매달 목표 설정과 달성 여부 기록 > 분기별 KPT 회고 진행 > 연말에는 연 회고 진행과 함께 회고모임에 참석해서 한 해를 정리하며 내년의 액션 아이템 추출)
  • 자잘한 습관들 계속 유지하기 - TickTick 이라는 앱이 도움을 많이 주고 있어서 쭉 사용하면 될 것 같다. 현재 유지 중인 습관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물 250ml 마시기, 영양제 챙겨먹기, 자기 전에 독서하기, 하루 한 줄 일기 쓰기가 있다.

Problem (고칠 것)

  • 건강 생각하기 - 올해 한 번 건강 적신호가 있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잔병치례가 잦았다. 이제 무리하면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것인지 잘 고민해야 한다.
  • 운동하기 - 운동을 너무 안 했다. 이제 정말 운동을 습관화 해야 할 것 같은데… 같은데…? 우선 부상 이슈로 중단했던 러닝을 재개하고, 새로운 운동 하나 도전해보고 싶다. (아마도 필라테스?)
  • 긴장을 풀기 - 완벽주의, 부정적인 사고방식 이 두 가지를 완벽히 버릴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덜어내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Try (시도해볼 것)

  • 혼자 하면 의지박약인 것들을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하는 습관 들이기 - 공부해야 하는데 잘 안 읽히는 책이 있다면 스터디를 열고, 유지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습관이 있다면 비슷한 습관의 모임을 들거나 인증 모임에 참여해보자.
  • 영어공부 (특히 스피킹) -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거지만, 만국공통어는 정말 위대하고 이걸 잘 하는 건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준다. 언젠가 자연스러운 스몰톡 까지 가능해진다면 좋겠다.
  • 기술 발표 해보기 - 매년 상상만 하고 있는 건데, 기술 컨퍼런스든 사내 발표든 기회를 잡아 내가 가진 지식을 잘 정제해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면 좋을 듯하다. 나는 또 공유하는 것도 좋아하니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다.
  • 더 기록하기 - 책을 읽다가 인상깊은 문장을 발견하거나, 길을 걷다 문득 뭐가 떠오른다거나, 기타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을 기록할 것. 이런 기록들이 모여 나의 가치관, 호불호 등 많은 것을 형성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치며

그래도 KPT의 Keep 파트가 점점 길어지는 것을 보는 게 뿌듯하다. 매년 깨닫고, 배우고, 좋은 습관을 하나씩은 얻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나는 이 회고라는 행위도 참 좋다. 연말이 되면 괜히 씁쓸하고, 올해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런 기분이 들기 마련인데, 그럴 때 막상 회고를 하며 나의 일 년을 정리해보면 즐거운 일도 많았고 새롭게 배운 점도 많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올 한 해도 즐거웠고, 2026년도 많은 경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Nano banana Pro로 그린 새해맞이 이미지. 이제 한글도 잘 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