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ing] IP와 클래스(Class)

IP 주소는 A부터 E까지 총 5개의 클래스로 구성된다. 다섯 가지 클래스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출처: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IP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비트의 수가 다르다는 것이다. IP를 나타내기 위한 비트를 제외한 비트는 모두 호스트를 할당하는 비트로 사용된다. 즉, 클래스별로 할당 가능한 호스트의 수가 다르며, A클래스가 가장 많고 C 클래스로 갈수록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클래스 A는 대규모 네트워크에, 클래스 B는 중간 규모의 네트워크에, 클래스 C는 소규모 네트워크에 사용된다. D와 E는 멀티캐스트, 연구 등에 사용되기 위한 클래스이지만 잘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IP는 사설 IP와 공인 IP로 나뉜다. 사설 IP는 특정 네트워크 내에서 사용하는 상대적인 주소라면 공인 IP는 전 세계를 기준으로 단 한 개만 존재하는 절대적인 주소이다.

 

같은 클래스 내에서도, 주로 사설 IP로 사용되는 IP가 있다. 그 중에서도 공유기의 사설 IP로 사용되는 192는 Wi-Fi 환경에서 자신의 아이피를 확인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숫자일 것이다.

 

 

공인 IP는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네이버에 내 ip라고 검색하는 것이다. 이는 해당 기기가 연결된 네트워크의 IP를 나타낸다. 따라서, 내 노트북과 휴대폰이 같은 Wi-Fi를 사용하고 있다면 같은 공인 IP를 갖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까지 알아보고, 실제 대규모 서비스들은 어떤 클래스에 속하는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는 DNS 서버를 이용해 URL을 IP로 변환하여 확인시켜주는 nslookup 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DNS lookup이란, 탐색 가능한 DNS 서버들을 특정 순서에 따라 조회하며 해당 도메인에 대한 IP 주소 정보를 갖고 있는 DNS 레코드를 찾는 일을 말한다. 이는 이후에 DNS를 다루며 정리하기로 한다.

 

아무튼, 실제로 확인해 본 서비스들 중 국내의 대부분 서비스는 C 클래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Google은 B 클래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음을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